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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1 09:31
[챌린저스리그] 플레이오프 되돌아보기…’매 순간 긴박했다’
 글쓴이 : 진욱현 (14.♡.70.223)
조회 : 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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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왼쪽)와 파주의 6강 플레이오프 ⓒ박성준
청주(왼쪽)와 파주의 6강 플레이오프 ⓒ박성준
‘Daum 챌린저스리그 2013’이 포천시민축구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낸 챌린저스리그는 정규리그 종료 후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여러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 결정전까지 긴박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봤다.

▲ 6강 플레이오프: 이천 2(4PSO5) 경주, 청주 1-3 파주

원정팀이 나란히 승리했다. 경주는 이천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주는 전반 37분 이호세, 후반 12분 정세한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천은 후반 17분 정준영, 후반 32분 이진용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결국 5-4로 경주가 웃었다.

파주는 조재석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12분과 후반 43분에 두 골을 터뜨렸다. 파주는 후반 20분 장길영의 골을 묶어 후반 35분 김형필이 한 골을 만회한 청주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파주(녹색)와 경주의 4강 플레이오프 ⓒ박성준
파주(녹색)와 경주의 4강 플레이오프 ⓒ박성준
▲ 4강 플레이오프: 파주 1-0 경주

프리킥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파주가 홈에서 경주를 1-0으로 꺾고 준결승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터운 미드필드진의 빌드업으로 볼 점유율에서 앞서나간 파주는 수비를 두텁게 구축한 경주를 상대로 맹공을 펼쳤다. 그리고 전반 42분 아크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조재석이 골대 먼 쪽으로 향해 직접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조재석은 6강 플레이오프 청주전 두 골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진정한 해결사로 거듭났다. 경주는 반격에 나섰지만 파주 수비진의 집중력을 뚫지 못했다.
화성과 파주의 준결승 플레이오프 ⓒ박성준
화성과 파주의 준결승 플레이오프 ⓒ박성준
▲ 준결승 플레이오프: 파주 2-1 화성

앞선 두 경기 승리로 상승세를 탄 파주의 기세가 준결승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파주는 신생팀 파워로 준결승 플레이오프에 오른 화성마저 2-1로 꺾었다. 선제골은 전반 20분에 나왔다. 화성의 역습 상황에서 김찬양이 볼을 커트했고 파주의 장길영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화성은 후반 3분 김효기가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5분 에이스 조재석이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승리했다. 조재석은 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최고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포천(왼쪽)과 파주의 챔피언 결정전 ⓒ박성준
포천(왼쪽)과 파주의 챔피언 결정전 ⓒ박성준
▲ 챔피언 결정전: 포천 4-0 파주

하지만 파주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포천이라는 산을 넘지 못했다.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에서 파주는 0-4로 무너졌다. 포천의 안성남, 강석구, 심영성, 서동현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 달 이상 실전이 없었던 포천은 노련미로 파주를 완벽히 제압했고 체력적인 문제가 겹친 파주는 이렇다 할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면서 아쉽게 돌아섰다.

포천은 챌린저스리그 역사상 대회 최다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썼다. 2009년과 2012년, 그리고 2013년이다. 이전까지 경주와 각각 2회 우승씩을 기록했었다.


글=안기희

*'KFA리그' 5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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