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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8 09:55
[챌린저스리그] 포천 vs 파주, 챔피언 트로피를 둔 마지막 혈투
 글쓴이 : 진욱현 (14.♡.70.223)
조회 : 1,857  
정규리그 통합 1위 포천, 감각 되찾아야 산다
상승세 타고 있는 파주, 체력 열세 극복 관건
9일 낮 12시 포천종합운동장…챔피언은 누구?


단 한 경기에 모든 게 걸렸다.

포천시민축구단과 파주시민축구단이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은 9일 낮 1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가 올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다.

포천과 파주 모두 만만치 않다. 두 팀 모두 각자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챔피언 결정전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게다가 단판 승부는 변수가 많다. 정규리그 기록은 사실상 의미가 없지만 그렇다고 또 무시할 수는 없다.

포천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독보적이다. 20승 4무 1패 승점 64점으로 통합 1위다. 단 1패밖에 기록하지 않은 저력은 타 팀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홈에서 극강의 승률을 자랑하며 여유있게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파주는 B조 2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입했다.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파주는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으면 올라왔다. 첫 경기 청주 원정을 가볍게 승리하고 홈에서 경주까지 무너뜨렸다.
파주시민축구단은 포천의 벽을 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박성준
파주시민축구단은 포천의 벽을 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박성준
객관적인 전력 상으로는 포천이 우위에 있다. 기록이 말해준다. 포천은 챌린저스리그 팀들 중 가장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구축했다. 뛰어난 조직력은 포천의 고공행진을 유도했다. 그러나 정규리그가 끝난 후 약 한 달간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만하다. 연습경기를 수 차례 치렀지만 아무래도 실전과는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다.

파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분위기가 큰 강점이다. 어려운 원정 경기,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하지만 두 경기를 치르면서 고갈된 체력은 변수가 될 수 있다. 한 달을 쉰 포천에 비해 체력적으로 열세인 파주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승부처는 다양하다. 먼저 정신력 싸움이다. 두 팀은 앞서 설명했듯 장점과 단점을 하나씩 안고 있다. 단판승부라는 특성상 이 모든 걸 극복하는 열쇠는 바로 정신력일 수밖에 없다. 정신력에서 앞서야 챔피언 트로피에 한발 더 다가간다.

세트피스도 중요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리드를 잡을 경우 경기의 향방을 잡을 수 있다. 극히 유리해진다.

한편 포천과 파주의 챔피언 결정전은 SBS CNBC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