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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8 15:29
[챌린저스리그] 파주, 경주 1-0 꺾고 준결승 PO 진출...조재석 결승골|
 글쓴이 : 진욱현 (14.♡.70.223)
조회 : 2,047  
26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4강 플레이오프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이 조재석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경주시민축구단을 1-0으로 꺾었다.

파주는 정규리그에서 경주에 거둔 2승에 이어 또 한 번 경주에 승리를 거두며 '경주 킬러'의 입지를 다졌다.

▲ 선발 라인업 - ‘승리 방정식’ 유지

홈팀 파주는 지난 6강 플레이오프 청주전 선발라인업과 같은 시스템을 유지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주장 조재석에게 다시 한 번 최전방을 맡겼다. 패싱력이 좋은 고대우와 윤영노가 허리진영을 이끌었다.

경주도 지난 6강 플레이오프 이천전과 비슷한 선발라인업을 유지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수비상황에서 양측 풀백 이신일과 김한진이 수비에 깊숙하게 가담했다. 공격상황에서는 빠르고 조직적인 패싱게임에 이은 발빠른 이호세, 정세한을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좋은 기억을 되새기며 ‘승리 방정식’을 유지한 두 팀 감독의 전술이다.

▲ 전반 - 명불허전(名不虛傳) 조재석

파주는 전반 초반 두터운 미드필드진의 빌드업(Build Up)으로 볼 점유율에서 앞서나갔다. 반면 경주는 스리백(Back 3)으로 두텁게 수비를 구축하며 호시탐탐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17분 빠른 역습에 이은 박영래의 아크 중앙 위협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중반으로 흐를수록 양팀의 허리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파주는 김찬양의 볼 커트와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패스가 빛났다. 경주는 전반 27분 만에 윤현수를 빼고 고정한을 투입하는 등 초반 허리진영의 기세싸움에 밀리지 않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였다.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파주의 캡틴 조재석이 이번에도 해냈다. 전반 42분 아크 왼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조재석이 골대 먼 쪽을 향하여 직접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6강 플레이오프에서 터뜨린 두 골에 이어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다.
치열했던 파주와 경주의 4강 플레이오프 ⓒ박성준
치열했던 파주와 경주의 4강 플레이오프 ⓒ박성준
▲ 후반 - 피 말리는 한 골 싸움

축구는 분위기 싸움이다. 전반전 선제골에 성공한 파주가 팽팽했던 분위기를 잡고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파주는 후반전 들어 장길영의 측면 돌파와 미드필드진의 패싱게임이 더욱 살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경주는 꼬인 실타래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의 연속이었다. 경주는 동점골을 향하여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할수록 파주의 역습에 위협을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이호세는 파주 수비진에 집중 마크를 당하며 부진하며 후반 20분 교체 아웃됐다.

경기는 종반으로 흐를수록 긴장감이 흘렀다. 후반 28분 경주 박영래의 개인 돌파에 이은 이날 가장 위협적이었던 오른발 슈팅이 파주 조민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36분 조재현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도 조민혁이 선방했다.

이후에도 경주의 총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7분 이진재를 투입하고 수비라인을 포백(Back 4)으로 바꾸며 미드필더 수를 늘렸다. 하지만 파주 수비진의 집중력도 대단했다. 지난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종료 직전 실점하며 연장혈투까지 이어가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마지막까지 긴장하고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파주의 1-0 짜릿한 승리로 끝났다.


글=김동현(KFA리그신문)